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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n't start now-Dua LipaMUSIC 2020. 3. 15. 01:00
두아 리파는 뭔가 자동으로 언니라고 불러야 할 것같은 아우라가 있다. 그냥 나이불문 멋진 사람은 언니 오빠다. 내가 두아 리파(언니)를 처음으로 알게 된 건 2017년에 발매된 New Rules를 들었을 때이다. 무슨 올백한 존잘 언니가 막 매력적인 음색으로 이별에 대해서 노래하는데 그렇게 멋질 수 가 없는거다,,! 난 그때 남자친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전남친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독립적인 여성이 되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고 그냥 그 날로부터 두아 리파라는 가수에 눈이 가기 시작했다. 이런 멋있는 언니가 내 기준 현 팝송의 세계에 3명이 있는 것 같다. 물론 아주 개인적인 견해지만 나는 앤 마리, 리쪼 (Lizzo), 그리고 두아 리파가 자존감 뿜뿜하게 해주는, '너는 너 자체로도 멋있어'라는 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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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은 백합(火红的萨日朗)-要不要买菜MUSIC 2020. 3. 13. 21:26
한국 가요야 당연히 가사 알아듣기 쉽지, 공감할 수 있지 많이 듣는다. 팝송 역시 워낙 멜로디도 좋고 흥얼거리기 쉬워서 많이 듣는다. 하지만 중국노래는? 너무나 생소하고 가사도 하나도 못 알아듣겠고! 정말 접할 기회도 없을 뿐더러 일단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으니 쉽게 손이 가지 않는게 당연하다. 그런데 요즘 10대들이 즐겨 쓰는 어플인 틱톡을 보다보면 중국어로 된 음원을 자주 접할 수 있다. 짧은 영상에 맞는 중독성 강한 음원을 중국어로 된 걸로 쓴다고? 아 생각보다 좋은 중국노래가 많고 틱톡의 중국 버전인 抖音(도우인)을 통해 많이 유입되는 것 같다. 나는 중국에서 19년을 살았고 대학 전공도 중어중문인데 그렇게 오랫동안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도 사실 중국 음악은 잘 안들었던 것 같다. 그런데 최근에..